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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대표질환!!! 통풍
이남규 Date. 2015-04-16 00:00:00 Hit. 1892


국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어서 최근 4년 동안 50%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통풍은 여성에 비해 남성의 발병률이 10배 이상 높은데 그 이유는 남성은 신장에서의 요산 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반하여 여성은 폐경전까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며, 오히려 남성호르몬이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촉진시켜 요산 배설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별로는 50(25.6%) 40(22.6%)가 가장 많았는데 특히 40~50대의 남성은 신장, 장의 기능이 떨어져 요산의 배출능력이 좋지 않을뿐더러 과식, 과음,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서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송년회가 끊이지 않았던 연말연시, 여러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술을 마시게 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술 중에서도 특히 맥주에는 요산을 만들어 내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연말, 연초 1, 2월에는 통풍환자의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젊은 직장 남성들의 경우에도 잦은 회식으로 인해서 통풍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늘었는데 요산 수치를 높이는 육류와 생선류 등과 함께 소맥(소주+맥주)를 마시는 음주문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해서 통풍은 대표적인 남성질환으로 불리운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고기나 술에는 단백질의 종류인 퓨린이 많이 들어 있다. 이 퓨린이 체내에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요산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발생된 요산이 과도하게

만들어지거나 잘 배출되지 않으면 바늘같이 뾰족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및 주위 연부 조직에 쌓이면서 관절의 급성 염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90% 정도에서 하나의 관절에 급성으로 발병하여 엄지발가락, 발목 등에 많이 나타나며, 드물게는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 관절에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옷깃이 스치는 정도의 작은 자극에도 엄청난 통증을 느끼게 되며, 관절 부위가 붓고 빨개지고 열이 나며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야간통이 심해진다.

 

대부분 통증이 사라지면 완치되었다고 생각해 방치되는 경우가 있는데, 재발하는 경우 종종 있으며, 증상이 없더라도 혈중 요산치는 높지 않게 조절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자칫 만성화될 수 있으며 만성화된 통풍성 관절염은 관절의 경직과 더불어 광범위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관절의 변형까지 유발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고혈압, 동맥 경화, 고지혈증, 콩팥 질환, 요로 결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약물 복용이다. 퓨린이 많이 함유된 붉은 육류, 동물 내장류, , 정어리,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 알류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우유 같은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복적인 음주와 이로 인한 비만은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굶거나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고,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탈수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음주량을 줄이고 가능한 한 저지방식사를 하고 적절한 운동과 하루 1~2리터의 물을 마시면 요산의 배출을 도와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꾸준한 약물 치료로 체내 요산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통풍성 관절염의 재발을 막고 다른 장기에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디랑 정형외과 원장   이남규


- 상기 컬럼은 에임메드 자문의로 있는 이남규 원장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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